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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0 1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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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만 있으면, 나는 멋져질 수 있어


아마도 옷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문장을 한 번쯤을 떠올려 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장인들이 한 땀 한 땀 만든 옷만 입는다면, 내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이죠. 다만, 명품의 가격이 비싸서 내가 멋져지지 못한 것일 뿐, 나에게 돈만 주어진다면 명품을 왕창 사서 멋져질 수 있다는 생각.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러한 생각이 사실 틀린 것도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 명품은 '사치'의 상징이지만, 사실 유럽에서 명품은 좋은 품질의 브랜드를 뜻하니까요. 실제로 명품 브랜드가 제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쏟는 노력은 일반 브랜드 보다 훨씬 꼼꼼합니다. 이러한 명성들이 쌓이고 쌓여서 '명품'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을 구매하고 입는다면 당연히 보다 더 멋져지고, 근사한 느낌을 줄 것입니다. 명품이 명품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반드시 있으니까요.





명품이 없어서, 나는 멋져질 수 없어


명품에 대해서 좋게 평가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것이지만, 유독 패션 분야에서 명품 브랜드에 대한 환상은 더욱 심한 것 같습니다. 5천원짜리 김치찌개를 먹으면서, 50만원짜리 김치찌개를 먹지 못해서 나는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50만원짜리 김치찌개에 집착하지도 않고, 한 끼에 가격이 3만원만 넘어가도 사람들은 합리적 효용을 따집니다.


패션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일상에서 판매하는 적당한 가격대의 옷으로도 패션센스만 있으면 얼마든지 멋지게 입고 다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패션계에서 이러한 믿음은 유독 희미합니다. 3만 9천원짜리 옷을 어떻게 하면 잘 입을 수 있을까 고민하기 보다, 50만원짜리 셔츠를 구매하면 저절로 멋있어 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판매하는 옷들을 평가절하 합니다. 일상의 옷들은 명품 브랜드와 품질 격차가 있으니 싸구려라는 인식을 가지는 것입니다. (50만원짜리 김치찌개를 보고서 5천원짜리 김치찌개를 보며 싸구려라고 생각하지는 않으니까요.)






명품이라는 환상을 벗어나자


명품을 구매할 여력이 충분하면, 당연히 명품을 구매해서 입으면 됩니다. 그러나, 나는 명품을 구매할 여력이 없으니, 멋져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굉장히 큰 오산입니다. 명품이 없어도 얼마든지 멋지게 입을 수 있으니까요. hellogentle.com의 모델 중 한 명인 전만수님의 모습들도 전부 우리 모두가 입을 수 있는 가격대의 옷입니다. 명품이 당연히 더 좋은 옷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멋지게 입고 다닐 수 있냐, 없냐는 다른 문제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필요 이상으로 명품에 많은 권위를 부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명품이라는 환상을 조금 거둬들이고, 그 안에 자기 자신의 자신감, 자존감을 더욱 채워넣는 것은 어떨까요. 일상의 옷들로도 얼마든지 당신은 '멋지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까요. 명품으로 인해 망설이고 있다면, 당장 시작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생각보다 그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헬로우젠틀(www.hellogentle.com)은 그 길의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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